개요
연근해어업의 하나로 수산업법으로 정하고 있는 선망어업(두릿그물어업)의 일반명칭이며 본선1척, 등선2척, 운반선3척등 총6척으로 구성된 1선단을 이루어 조업을 하며 본선이 등선의 도움을 받으면서 대상어군을 탐색하는 과정과 그물로 어군을 둘러싸도록 투망하고 그물 밑의 죔줄을 조여서 어군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한 후 그물을 양망하여 어획물을 수납하는 투망.양망 과정으로 구성되며 선망어업은 다획성 어업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표층이나 중층에 서식하는 밀집성이 강한 어군을 형성하는 고등어, 전갱이, 정어리, 삼치,오징어등을 어망에 둘러서 어류를 포획하는 기업적 어업으로 자본규모가 가장 큰 근해어업이다.
조업방법
조업기간 | 년중 230일 7월부터 익년 4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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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시간 | 대부분 밤에 집어등으로 어군을 유집시키기 때문에 일몰부터 다음날 일출까지이며 1회 투망후 양망까지 약1시간이 소요된다. |
월명기 | 달이 밝은 보름을 전후하여 음력 14일~18일까지 4~5일간은 달빛의 산란으로 어군이 밀집되지 않으므로 조업을 하지 않는다. |
조업지역 | 주로 제주근해와 남해, 동해남부 및 서해남부까지 조업 |
대형선망어업조업도
어군이 발견하게 되면, 주등선은 어군의 가장자리에 불을 밝히고 부등선의 선미에 와서 앞 고삣줄과 죔줄을 넘겨받아 고삣줄을 부등선 선수에 맨 다음 예인하다가, 투망 시작과 함께 부등선은 본선에서 분리되고 본선은 어군을 중심으로 우현으로 원을 그리듯 투망하면서 부등선이 있는 시작점 까지 가서 부등선이 잡고 있던 고삣줄과 죔줄을 되돌려 받은 다음, 앞 고삣줄은 선미 에서 윈치로 그물의 앞섭과 뒷섭을 본선까지 오게 한 다음, 죔줄을 조이면 어군이 그물에 갇힌다.
투망이 완료되고 양망의 과정은 고기받이 쪽 고삣줄은 선미에서, 날개 그물쪽 고삣줄은 선수에서 캣스턴으로 감아 그물의 양끝이 선수와 선미까지 오도록 한 다음, 선수에 있는 조임줄을 감는다. 조임줄이 발줄과 함께 갑판에 올라오면 데릭으로 달아 올려 그물로 부터 조임고리를 분리시킨다.
이과정이 완료되면 그물 옆줄 쪽에 있는 조임줄을 당겨 그물 끝이 한데 뭉치도록 한 다음 그물 끝부터 양망기로 양망한다. 양망된 그물은 다시 파워 블록을 통해 선미 갑판에 정리한다. 그물이 모두 올라오고 고기받이만 물속에 남으면 발축측 그물을 파워롤러로 당겨 어군을 한 곳에 모은다. 그동안 운반선은 고기받이 건너편에 접급하여 본선과 머릿줄로 연결한 다음 뜸줄을 끌어올린 다음 족대나 반두그물을 이용하여 어획물을 운반선에 퍼 올린다.